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에너지 산업을 창조경제의 견인차로 발전 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WEC)' 특별세션 연설에서 "한국은 그간의 성공적 경험을 토대로 우리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에너지 삼중고' 해결을 선도하며 세계 에너지시장에 건설적 기여를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전력 소비를 줄이고 이렇게 해서 절약된 전력을 전력거래시장에서 판매할 수 잇는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한국은 원유 수입국이자 석유제품 수출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입장을 조율하고 협력을 이끌어내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은 동북아 지역의 에너지 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늘려가면서 글로벌 에너지 협력을 위한 기여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