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 논농사 자원봉사단원들이 16일 지역 내 적기 영농을 할 수 없는 영농 취약계층 6농가를 대상으로 벼베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논농사 자원봉사단이 생활이 어려운 고령화 농가에서 16일까지 벼베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논농사 자원봉사단(단장 임향식)이 지난 4월 충주시 엄정면, 가금면, 수안보면, 살미면, 단월동 등 5개면·동에서 추천받은 6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봉사단은 지난 5월 이들 농가에서 이앙작업도 실시했다.
봉사단은 첫 벼베기 수확작업 대상자인 엄정면 신만리 김성규(80) 씨 농가를 시작으로 6농가에서 벼베기 작업을 추진했다.
이들 농가는 고령으로 적기 영농을 할 수 없는 영농 취약계층으로 이번 논농사 자원봉사단의 도움으로 2만6천79㎡의 벼베기 수확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논농사 자원봉사단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일손이 부족한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2012년 발족했다.
이들은 봉사를 위해 그간 농기계 운전연습과 벼 수확 작업, 안전사용 교육을 이수하는 등 봉사를 위한 과정을 준비해 왔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나눔과 실천,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단을 조직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시기를 놓쳐 농사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봉사단 운영을 통한 적기 영농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