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주시 탑프루트 시범단지 내 사과 과수원에서 산척면 천등회사과작목반이 청주 솥밭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사과따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한 어린이가 무등을 탄 채 사과를 따고 있다.
탑프루트 시범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충주시 산척면 천등회사과작목반은 지난 12일 도시 소비자와 함께 하는 사과따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시범단지 내 유태목 씨 과수원에서 이뤄진 이날 행사는 천등회사과작목반 회원 10여명과 작목반에게 초청된 청주 솔밭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250여명이 참여했다.
탑프루트 시범단지는 수입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 사업이다.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단감, 감귤 등 전국 132개 시범단지에서 3천834.6㏊ 면적에 3천82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천등회사과작목반은 금년도 2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탑프루트 품질 평가에서 우수단지와 후지사과 품질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 품질의 명품사과를 생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많은 작목반들이 도시 소비자와 연계한 체험행사 개최로 충주 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도 확보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등회사과작목반은 오는 19일 청주 서원초등학교 학생 200명이 참여하는 사과 수확체험 행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