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한글, 아름답게 발전시켜야"

"범국민적 언어순화운동 필요"

2013.10.09 16:33:13

정홍원 국무총리는 9일 "우리의 말과 글을 더욱 아름답게 발전시키기 위해선 국민 모두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567돌 한글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모든 국민이 관심과 사랑을 갖고 우리말과 우리글 가꾸기에 참여해 우리 사회를 훨씬 더 따뜻한 공동체로 바꾸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일상생활을 통해 무분별한 비속어와 저속어는 물론 심지어 언어폭력까지 난무하는 것을 볼 수 있고 때로는 무차별적인 폭력적 언어가 고귀한 생명까지 위협하는 경우도 있다"며 "못된 언어 폭력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범국민적인 언어순화운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우리말과 우리글의 주인"이라며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언어순화운동이 펼쳐진다면 품격 높은 대한민국으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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