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원로예술인 구술채록 사업 위태"

"예술사의 중요한 자산 기록으로 남겨야"

2013.10.09 16:28:29

도종환(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9일 "원로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근현대 예술사 구술채록사업'이 시급하게 보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인 도 의원은 이날 "원로예술인 중 많은 분들이 소중한 기록을 남길 기회도 없이 세상을 떠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립예술자료원이 수행하는 '한국 근현대 예술사 구술채록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한국 근현대 예술자료를 수집·조사·연구키 위해 총 235명 원로예술인들의 삶과 예술적 체험, 사건들을 영상 기록과 문자기록으로 남기는 사업이다.

그는 "1932년 이전 출생자의 경우 63명 중 절반이 넘는 34명이 약 340시간 분량의 기록을 남기고 작고한 것으로 나타나 조속히 대책을 세우지 않을 경우 예술사의 중요한 자산이 기록으로 남겨질 수 없게 될 위기에 처해있다"며 "원로예술인들의 삶을 예술사의 기록으로 남기고 역사적으로 이어가는 나라야 말로 진정한 문화국가"라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