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올해 2013년산 공공비축미곡 2천965.6t(7만4천140포대/40㎏)을 매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물벼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1월15일까지, 건조벼는 오는 10월21일부터 12월31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량은 지난해 수매실적(7만3천145포)보다 995포 늘어 1.34% 증가했다.
금년도 공공비축 매입품종은 1순위인 추청, 삼광과 2순위인 호품 등 3가지 품종이다.
산물벼는 농가에서 벼를 수확한 상태 그대로 충주통합RPC(주덕읍, 용관동)에서 읍면동별로 매입하고, 건조벼는 농가가 건조한 후 정선한 벼를 정부 양곡창고에서 매입한다.
벼 매입시 우선지급금을 지급되고, 수확기 10~12월 산지쌀값에 따라 내년 1월에 사후 정산될 예정이다.
우선지급금은 건조벼 기준 1등품 5만5천원으로 전년대비 6천원 인상됐다.
산물벼는 건조벼(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용 820원을 차감한 금액이 지급된다.
건조벼 매입시 공공비축미곡 포대 매입규격은 포대벼(40㎏)와 톤백(800㎏) 두 종류다.
모든 포장재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고시된 규격을 사용해야 한다.
이에 충주시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톤백(800㎏) 포대당 1만3천80원, PP(40㎏) 포대당 717원에 해당하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용 포대 톤백 2천567매, PP포대 2천877매를 총 사업비 4천900만원을 투자해 제작·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포장단량(40㎏, 800㎏)과 건조벼 수매시 수분함량(13~15%) 등 매입규격을 준수해 출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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