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묵동마을, 개천절 맞아 단군대제 봉행

2013.10.03 14:46:04

3일 개천절을 맞아 충주시 주덕읍 삼청리 묵동마을에서 단군대제 봉행 행사가 열린 가운데 단군성조의 영정을 모신 사당에서 이종배 충주시장이 초헌관으로 나서 제례를 지내고 있다.

제4346주년 개천절을 맞아 충주시 주덕읍 삼청리 묵동마을에서 '홍익인간'의 국시를 편 국조 단군성조를 기리는 단군대제 봉행 행사가 3일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단군성전에서 진행된 봉행 행사는 초청인사와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례의 초헌관은 이종배 충주시장이 봉행했다.

김덕진 교육장은 아헌관, 주덕유림의 김용련 씨가 종헌관이 돼 천제 환인의 외손이자 환웅의 아들로 역사상 최초로 조선을 개국한 시조 단군성조의 뜻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종배 시장은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하라는 단군왕검의 고귀한 뜻을 되새겨 모든 시민이 소통하고 화합해 충주를 '살고 싶은 곳', '가보고 싶은 곳', '품격 높은 명품도시'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주덕읍에 소재한 단군성전(檀君聖殿)은 단군성조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민족정기와 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성균관유도회 주덕지회는 매년 10월 3일 하늘이 열린 날에 지역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단군대제를 올리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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