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과 국립중앙과학관, 동아사이언스가 아마추어 천문인을 발굴키 위해 공동개최한 ‘제16회 천체사진 공모전’에서 충북 단양군 대가초 김일순 교사(37.여)가 대상을 차지했다.
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천문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최근 열린 이 공모전에서 김 교사는 강원도 횡성에서 촬영한 ‘말머리 성운’을 출품했다.
말머리성운은 가장 널리 알려진 암흑성운 중 하나로 거대한 오리온 대성운의 일부다.
김 교사는 촬영당시 특수필터를 사용해 말머리처럼 우뚝 솟아 있는 형상을 재대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1998년부터 천체관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현재 충북교사천문동호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김 교사는 개인 천체관측시설을 설치할 정도로 이 분야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또 천문지도사 자격증까지 따낸 김 교사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천문관련행사에 나가 강사로 활동하는 한편 수년간의 작품활동으로 축적된 천체자료를 과학교육에 활용하면서 천문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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