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인재들이 산업단지에 스스로 찾아올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새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도심에서 먼 외곽에 입지해 IT와 서비스업, 융·복합산업 등 첨단업종을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존 산업단지들은 노후화된 제반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 때문에 청년들이 특히 취업을 기피하고 있다"며 "연구소와 대학 등을 연계한 R&D(연구·개발) 혁신 역량도 낮은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규단지는 가능하면 도심과 가까운 지역 위주로 개발해 첨단 융·복합산업의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노후단지는 주거라든가 문화, 복지, 환경 등 생활인프라를 구비한 복합단지로 리모델링해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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