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석을 지나면서 하락한 것과 관련, "국민들이 여야에 대해 회초리를 든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 "(국민들이 볼 때) 여당은 책임여당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 야당의 경우 장외 천막으로 나가 추진력을 잃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각 여론조사 기관에서 6~8%p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발표했으나, 지난 3월 45%의 지지율을 얻었던 박 대통령이 반년 동안 상승곡선을 그려 60% 수준의 안정적 지지기반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했다.
3자회담 이후 박 대통령이 독선을 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국회가 야당의 발목잡기로 멈춰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었다"며 "(독선, 불통논란 등이 나오지 않으려면) 국민의 관심과 야당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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