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이산가족 상봉 연기 통보, 반륜인적 행위"

2013.09.22 16:03:12

정부는 21일 북한의 일방적인 이산가족 상봉 연기 통보에 대해 "반인륜적 행위"라고 강력 비판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이 이산가족의 가장 큰 아픔을 치유하는 일이자 순수하게 인도적 차원에서 준비해온 이산가족 상봉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측은 말로만 민족단합을 강조하며 우리 민족을 우롱할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아픔과 상처를 실질적으로 치유할 수 있도록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조속히 응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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