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미끼 보이스피싱 사기단 검거

2013.09.15 13:34:10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대출희망자를 모아 대출금을 가로챈 대출사기단이 붙잡히고 주범 A(32)씨가 구속됐다.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를 포함한 일당 9명은 속칭 '작업 대출'을 명목으로 피해자들의 대출금을 가로채거나, 피해자들에게 고가의 자동차나 휴대전화를 할부구매하게 한 후 담보로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이는 등 피해자 30여명에게 모두 2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위조된 재직증명서와 은행거래내역서를 이용해 대출을 받고 지적장애인의 명의를 도용해 휴대폰과 자동차 등을 구입해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B(33)씨를 쫒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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