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회서 3자회담 제안

민주 수용 여부 유보

2013.09.12 17:08:14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께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3자회담을 가질 것을 12일 제안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순방의 결과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을 만나 상의하면서 국익에 반영되도록 하고자 만남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일 영수회담을,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5일 3자회담을 각각 제안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민주당의 제안 후 사흘 만인 6일 원내대표를 포함한 5자회담을 역제시한 바 있다.

이 수석은 민주당이 요구해온 영수회담 대신 여당 대표까지 포함한 3자회담 형식으로 제안한 데 대해선 "양자보다는 3자회담일 때 국민들에게 더 정확하고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지 않t느냐"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청와대의 뜻을 파악하는 한편 당내 의견을 수렴한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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