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스웨덴과 사회복지 전반 협력 강화"

울프 크리스테르손 장관과 보건복지 현안 논의

2013.09.10 17:48:25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들이 10일 국회에서 울프 크리스테르손스웨덴 보건사회부·사회보장 장관을 만나 보건복지 현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제세(민주당, 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보건사회부·사회보장 장관은 10일 향후 양국 간 연금·의료·보육 등 사회복지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오 위원장과 크리스테르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보건복지 현안을 논의하고 이 같이 약속했다.

오 위원장은 "스웨덴은 지난 1930년대에 경제위기와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복지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달성한 나라"라며 "우리가 복지선진국가인 스웨덴의 정책경험을 공유한다면 향후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한국적 복지모델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크리스테르손 장관은 "세계는 갈수록 상호 의존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사회복지제도에 대한 국제협력이 절대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스웨덴은 많은 예산을 들여 사회보장 정책을 이뤘기 때문에 조세부담률이 높지만 이를 통해 빈부격차를 줄이고 계층간 이동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복지 재정과 민주주의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정부가 바뀌어도 복지란 목표는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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