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北 비핵화 진전되면 인프라 지원"

2013.09.05 17:36:01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남과 북이 서로 신뢰를 쌓아나가게 되고 비핵화가 진전이 된다면 북한의 (경제)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24 TV를 통해 방송된 이타르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예를 들면 통신이나 교통, 전력 이런 것에 대한 확충, 국제기구에 대한 가입, 이런 것도 지원을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관련해선,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정책으로 개성공단도 정상화, 국제화에 합의했고 이산가족 상봉도 합의를 했다"며 "도발엔 철저한 억지를 해 나가되 인도적인 차원의 지원은 정치 상황과 관련 없이 지속해 나가고 또 대화의 창은 계속 이렇게 열어놓는다"고 원칙을 제시했다.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도 같이 함께 하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가 많은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러시아는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고 또 동북아의 공동발전을 이루는 데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같이 협력해 나갈 나라"라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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