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의 개원 5주년을 기념하는 정책토론회가 2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변재일(청원·사진) 민주정책연구원장은 27일 "4대권력 기구인 '국정원·국세청·감사원·검찰'의 개혁을 통해 민주주의를 살리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토론회엔 참여연대 △박주민 변호사의 '대선개입사건으로 본 국정원 개혁' △경실련 김유찬 교수의 'CJ사건을 통해서 본 국세청 개혁' △참여연대 윤태범 교수의 '4대강사업을 통해서 본 감사원 개혁' △한겨레 사회정책연구소 김이택 논설위원의 '권력형 비리수사를 통해서 본 검찰 개혁' 등 진보진영의 전문가들이 각각의 주제를 갖고 발제자로 참석, 권력기관의 정상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변 원장은 "헌법은 민주적 정치질서를 지향하고 국가가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할 권리를 담고 있으나, 우리의 민주주의는 국정원의 대선개입이라는 사상초유의 사건으로 위기에 몰려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 자유롭고 민주적인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전과 정책을 찾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