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민주, 국회 돌아와 본분 다해야"

"장외투쟁 고집 이유 의문"

2013.08.21 17:01:06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1일 "정부가 일하는 것을 방해하고, 국회 운영에 차질을 주면서까지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고집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라고 따져 물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의 장외투쟁으로 인해 8월 말까지 처리해야 하는 지난 2012년도 결산심사에 대해 논의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 시기에 결산심사를 마무리 하는 것은 국회의 의무"라고 한 뒤 "결산이 늦어지면 내년도 예산안 수립에도 차질이 생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부실한 결산안을 바탕으로 편성되는 내년도 예산안 역시 부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민주당 지도부는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을 위한다며 시작한 장외투쟁이 지금은 국민을 인질로 잡고 있는 형국"이라며 "민심이 민주당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 조속히 국회로 돌아와 맡은 바 본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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