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현수막 꼼짝마"…청주시, 휴일단속 강화

2013.08.20 17:28:13

청주시가 주말과 휴일에 반짝 등장하는 게릴라성 불법 현수막 근절에 나섰다.

시는 단속 공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주말과 휴일, 주요 교차로 등에 무차별 게시되는 불법 현수막을 단속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휴일 단속 전담반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불법 현수막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신호등과 가로수 등 공공시설물 훼손과 차량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

불법 게시자에게는 1·2차 계고 후, 삼진 아웃제를 적용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고 이후 상습·고질 위반자는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맞아 청주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긍정적 도시 이미지를 제공함은 물론 이번 기회에 불법 현수막 게시를 근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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