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3자회담… 여당, 큰 정치 보여야"

"국민에 희망 주는 정치"

2013.08.08 17:00:33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8일 "당이 청와대와의 조정을 통해 3자회담(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회담)으로 물꼬를 트는 모습을 선도적으로 보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1대1 영수회담을, 우리 당 황우여 대표는 3자회담을, 청와대에선 5자회담을 각각 제안한 것을 볼 때 대통령과의 만남은 이미 합의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며 "여당이 먼저 큰 정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국민들을 삼복더위의 짜증에서 벗어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잇따른 망언에 대해선 "일본이 독도 망언과 위안부 망언, 나치식 개헌이 필요하다는 막말에 이어 이제는 군국주의의 산물인 욱일승천기를 공식화하려 한다"며 "정부당국은 국제사회와 공조, 일본의 행위에 강력히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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