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지방자치단체도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물꼬를 트고 중앙정부는 자치단체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하반기에는 그동안 발표된 정책들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가 나타나도록 전 부처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은 경제부처, 비경제부처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모든 부처가 일자리 담당 부처라는 인식을 가지고 소관 분야에서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부처 간 협업'과 관련해선, "최근에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보면 정보의 개방과 공유가 중앙정부와 지자체, 행정부와 사법부에 이르기까지 국가 전반에 걸쳐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며 "공직자 스스로가 이제까지의 폐쇄적 관행과 부처이기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