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 "북한측의 보다 진정성 있는 태도를 원하는 우리 국민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점을 북한 측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성명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들의 고통을 해소해주길 원한다면, 개성공단이 남북관계의 시금석이라고 여긴다면, 침묵이 아니라 책임 있는 말과 행동으로 그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은 기업 손실에 대한 피해 보상 등 우리 국민과 입주 기업들이 납득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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