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종단 대장정 괴산군 산막이 옛길 횡단

충북종단 대장정에 오른 참가자들이 괴산에 도착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도민화합과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하기 위한 단양에서 영동까지 천리길 '충북종단 대장정'에 오른 170명 참가자들이 28일 저녁 괴산에 도착, 29일 괴산 산막이 옛길에 도착했다.

25일 영동을 출발하여 옥천, 보은을 지나 괴산에 도착한 충북종단대장정 참가자들은 나흘간의 강행군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밝은 표정으로 산막이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푸른숲의 산들바람을만끽했다.

이들은 산막이옛길, 괴산관광농원에서 점심 후 괴산문화체육센터에 도착 종단 참가자의 환영을 알리는 풍물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임각수 괴산군수, 홍관표 괴산군의회의장 및 주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충북종단 대장정은 지역, 세대, 계층 간 함께하고 각계각층의 전 도민이 참여하여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고, 이를 도민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승화시켜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고·대학생 등 청소년을 비롯하여 고령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하여 도민한마음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도민 간 만남과 교류·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내 고장 바로알기를 통해 애향심과 충북인의 긍지를 고취시키기 위하여 7월 25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대장정에 올랐으며, 30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괴산 /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