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는 지난 17일 증평캠퍼스의 식품생명공학부 4학년 김동일 학생이 2년간의 노력 끝에 밝혀낸 천연추출물 "나린진"의 방광암억제 작용기작에 대한 연구결과가 암연구학분야 세계적 권위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학술지인 "발암"지에 게재되는 것이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문성권 지도교수는 "감귤껍질에 존재하는 나린진이 지금까지 항암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자세한 작용기작은 밝혀지지 않았다"라며 "본 연구의 결과로 암억제 작용기작을 상세히 증명하였다는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게재 이유를 설명했다.
김동일 학생은 "이번일로 인해 정말 많은 보람을 느낀다"라며 "대학원에서도 더 큰 꿈을 위해 좋은 연구 성과를 내고 앞으로 이 분야에서 인정받는 과학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대의 한 관계자는 "충주대는 학부연구생 제도가 잘 되어있어 원하면 누구든지 강의가 끝난 후 연구실에서 교수님들과 함께 첨단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