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도 불볕더위… 11일 소나기

2013.06.09 15:14:24

한 번 성난 염제(炎帝)의 맹렬한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더위가 기승을 부려선지, 밤하늘이 축 늘어져 보이기까지 한다. 이쯤 되면 여름을 그냥 즐기는 게 상책이다.

10일 충북은 수은주가 낮 한때 31도를 넘어서는 등 찜통더위를 보이겠다. 11일 오후 늦게부터 소나기가 내리며 당분간 수은주가 뚝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19도, 낮 최고기온은 28~31도로 예상된다.

청주 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개인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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