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지난달 입장객 '정점'

2013.06.06 15:30:53

한때 권력의 상징이었던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찾는 관광객 수가 지난달 정점을 찍었다.

충북도는 6일 "올해 상반기 청남대를 방문한 관람객 수가 38만738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4만7천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5월은 봄꽃축제 영춘제와 개방 10주년 행사,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대통령 주간행사 등이 열려 관람객 수가 역대 최대치(18만1천명)를 보였다.

이같이 꾸준히 관람객이 증가한 이유는 지역·기능별 홍보와 학생, 각종 동호회, 종교단체 등 단체관람을 위한 마케팅 강화가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청남대를 다녀간 관광객은 80만438명. 올해 관람객수 100만명을 채우는 게 도의 목표다.

청남대 관람객수는 개방 다음해인 2004년 1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그 후론 하락세를 보였고, 2009년엔 최저치(50만명)를 기록하기도 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대통령의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남대는 앞으로 대통령 역사교육관 건립 등 인프라와 편의시설을 확충할 것"이라며 "계절별 축제, 대통령 주간행사(특별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올해 9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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