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찰청장 "청주·청원 통합시 지구대 신설 검토"

2013.05.16 23:01:30

이성한 경찰청장이 충북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과 관련해 청원 지역의 지구대 신설을 적극 검토할 뜻을 밝혔다.

16일 '국민과의 눈높이 치안 간담회'를 위해 충북경찰청을 찾은 이 청장은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통합시의 장기적인 측면을 고려해 오송과 오창 지역의 지구대 신설을 검토하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 청장은 "통합시가 출범하면 청주 지역으로 치안 인력의 쏠림이 있을 수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청원 지역 주민이 치안에 있어 소외됐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지구대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원의 오송과 오창 지역에 인구 유입이 많고 이들 지역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곳의 치안 수요를 위해 지구대 신설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경찰청의 치안 인력이 부족한 것과 관련해 이 청장은 "각 지방청의 치안 수요를 분석해 증원 인력을 배치할 것"이라면서 "민생치안 부서를 중심으로 새롭게 충원한 인력을 배치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충북경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과의 눈높이 치안 간담회'를 열고 4대 사회악 근절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민·관·경' 의견교환·토론회에 참석한다.

치안 현장을 찾아 현장 경찰관에게 표창을 주고 이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청주대학교도 방문해 '치안서포터즈'와 간담회도 하고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합동 순찰도 할 예정이다.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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