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이 전세계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교육을 실시한다.
충북도의 위탁을 받은 충북대병원은 최근 5개 국(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영어, 몽골어)을 중심으로 의료관광객을 중점 유치하기 위해 코디네이터 모집을 공고, 35명을 선발했다.
충북대병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6월28일까지 10주 동안 의료관광 관련법 및 제도, 국제동향과 의료관광 상품개발, 진료 통역, 충북의료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교육한다.
교육기간 동안 이들은 의료상식과 병원 실무, 상담과 마케팅, 출입국업무, 항공 및 호텔실무 등에 대해서도 교육을 받게 된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의료시장이 국제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의료관광 인프라 확보를 통한 충북도내 글로벌 헬스클럽산업의 발전과 대외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다문화 가정이 확산되는 글로벌화 현실에서 2개 국어 이상 소통이 가능한 다문화 가정의 우수인재를 발굴, 이들의 사회 진출 경로를 확보해 줄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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