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 부당이득 챙긴 일당 덜미

2013.04.15 17:11:47

청주시내 한 중학교 앞에서 '스트레칭' 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버젓이 성매매를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 풍속광역단속팀은 15일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여주인 Y(53)씨와 종업원, 성매매 여성 등 일당 4명을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Y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중학교 앞 건물 지하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서 전단 등을 보고 찾아온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수 천 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다.

조사 결과 Y씨는 스트레칭 업소를 가장해 건물 지하에 26개의 밀실을 꾸며 놓은 뒤 여성들을 고용, 남성들에게 12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최소 지난 1년여 동안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안에서 버젓이 성매매를 알선했다"며 "지속적인 단속으로 건전한 학교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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