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전함 턴 20대 도망자들 덜미

2013.04.10 18:17:47

사찰에 침입해 불전함에 든 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절도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지자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10일 사찰 등에 침입해 수 백 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K(21)씨 등 3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K씨 등은 지난 1월25일 오전 2시30분께 충주의 한 사찰 대웅전에 몰래 들어가 불전함을 부수고 현금 56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2월24일까지 12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절도와 보호관찰법 위반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지자 부산 등지로 도피한 뒤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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