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장에 홍성삼 중앙경찰학교장(50)이 임명됐다.
경찰은 지난 5일 신임 홍 청장 등 치안감급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충남 공주가 고향인 홍 청장은 경찰대학교(3기)를 졸업한 뒤 충남 공주서장과 서울청 교통지도과장 및 마포서장, 대전청 차장,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경찰대학 교수부장, 중앙경찰학교장 등의 요직을 거쳤다.
홍 청장은 특히 경찰대 졸업 후 경위 임관 2년 만에 행정고시(33호)에 합격했으며 서울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경찰 내 '브레인'으로 정평이 나있는 인물이다.
이후 경찰 입문 16년 만에 '경찰의 꽃'인 총경으로 승진하는 등 승승장구 했다.
한편 구은수 충북청장은 경찰청 외사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밖에 충북 출신 치안감 인사 중에서는 이상원 경찰청 보안국장이 경무인사기획관으로, 조길형 경찰교육원장이 중앙경찰학교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 이호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