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질병관리본부 연구원 등 3명 수뢰 구속

2013.04.03 19:09:41

검찰이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 여성 연구원 두 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대전지방검찰청 특수부(부장 강지식)는 3일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 여성 연구원 A씨와 B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밝혔다.

또 이들에게 억대의 뇌물을 건넨 업체 관계자 C씨도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구속됐다.

검찰 등에 따르면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A씨 등은 시료납품 업체로부터 2년이 넘게 법인카드와 기프트 카드 등을 넘겨받아 억대가 넘는 금액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질병관리본부와 납품업체에 대해 지난달 27일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같은 달 29일 A씨 등 3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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