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17일 북한 장거리 로켓 추진체 잔해를 수거하는 작전을 종료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실적으로 계속 찾는 작업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고공에서 잔해가 떨어져서 바다에 낙하하면 대개 갯벌에 파묻히게 된다"며 "구역이 워낙 넓어서 현실적으로 찾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군은 지난 14일 0시26분 군산 서방 160㎞ 해상에서 길이 7.6m, 직경 2.4m, 무게 3.2t에 달하는 1단 추진체 잔해를 인양했다.
김 대변인은 인양한 1단 추진체 잔해에 대한 분석 정보와 관련해선, "주말부터 조사에 들어갔지만 사실상 오늘부터 조사에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