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표심·제3세력… 충북대선 관전포인트

새누리 vs 민주 막판 청주·청원 집중
昌 vs 충북국민연대 부동층 공략

2012.12.16 20:32:34

17일로 대선이 2일 남았다. 2대 관전포인트를 살펴본다.

◇청주·청원 표심 어느 후보 택할까… 새누리-민주 막판 '화력' 집중

청주·청원 표심의 향배에 따라 충북대선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본보 4일 4면 보도) 12개 시·군 중 선거인수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선거 막판 이 두 지역을 묶어 화력을 집중 중이다.

새누리당은 투표 하루 전인 18일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을 중심으로 당 소속 충북의원들이 총 집결, 청주에서 5천명 이상의 대규모 유세전을 통해 청주·청원 표심을 흔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청주·청원 전·현직 의원들이 합동 유세전을 펼쳤다. 16일 홍재형(청주 상당)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변재일(청원), 오제세(청주 흥덕갑),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 등이 총출동했다.

양당 충북도당 모두 대선후보들의 마지막 방문 계획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표 결과 청주·청원에서 특정후보에게 표심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경우 충북대선은 '싱겁게'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3세력'… 昌 vs 충북국민연대 표심에 어느 정도 영향 줄까

'제3세력'의 지원사격이 충북 유권자들의 투표행위에 어느 정도 자극을 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18일 대규모 청주 유세때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전격 등장을 위해 물밑에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최근 대선인 2007년 17대 대선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하고도 16만2천750표(23.38%)를 획득했다. 2등 득표한 대통합 민주신당 정영동 후보 16만5천637표.

민주당은 충북국민연대를 통해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 지지층 흡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민주당은 11일 안 전 후보의 지지모임인 충북진심포럼과 시민단체 등과 함께 충북국민연대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청주·청원을 중심으로 젊은층과 부동층을 대상으로 집중 공략을 벌이는 중이다.

13일 안 전 후보는 청주를 찾아 문 후보를 지지한다며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대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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