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보안이 강화되는 대전시청사.
ⓒ대전시 제공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생한 방화사건을 계기로 대전시가 청사 보안을 강화키로 했다.
우선 이달 26일부터는 청사 출입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주출입구를 북 1문에서 청원경찰 안내실 쪽인 북 2문으로 변경하고, 심야시간대인 0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폐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시민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출입구를 9곳에서 5곳으로 줄인다. 이에 따라 미개방 출입구 4곳(본청 1층 동·서문, 본청 2층 북문, 의회 남문)은 전자공무원증이나 출입증을 제시해야 이용할 수 있다.
또 사무실 출입문은 24시간 잠금 상태를 유지,민원인 등의 무단 침입을 막을 계획이다.
직원은 전자공무원증을 활용해 출입할 수 있으나 민원인 등은 사무실 입구에 마련해 놓은 전화기를 이용해 담당자와 통화한 뒤 로비에서 면회해야 한다. 내년 3월부터는 청사 출입구 5곳과 지하주차장 출입구 등에 청원경찰이 배치된다.
대전/주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