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53) 중소기업중앙회장 겸 개성공단기업협의회장이 명예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회장은 21일 충북대 개신문회관에서 임동철 총장으로부터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회장은 청주농고와 충북대 축산학과를 중퇴한 후 서울대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시계제조업체에서 경험을 쌓은 후 지난 1988년 로만손을 설립해 연매출 600억원대의 굴지의 업체로 키워냈다.
지난해 3월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에 취임한 김 회장은 중소기업 현장중심의 정책 지원과 중소기업 지원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가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세제 개편, 소상공인 공제제도 도입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 김 회장은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회장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국내공단 입주기업과 똑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성공업지구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힘썼으며, ‘3통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서는 등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 왔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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