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입주 등으로 세종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세종시내 모든 단독주택에 대한 특성 조사가 이뤄진다. 그 결과는 내년에 집주인이 낼 각종 세금과 건강보험료 등을 산정하는 기준이 된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11,12월 두 달간 읍면동 별로 세무 담당 공무원과 보조조사요원 2~4명이 팀을 이뤄 진행 중이다. 조사 대상은 다가구주택을 포함한 세종시내 모든 단독주택(1만7천500여가구)이다. 주택 별로 건물구조,지붕 등 20개 항목에 걸쳐 사진 촬영과 함께 현지 조사를 한다.
이번에 조사된 각 주택의 특성은 정부가 내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매겨 발표하는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하는 기초 자료가 된다. 산정된 개별주택가격은 감정평가사 검증과 세종시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30일자로 결정 공시된다.
시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각종 세금과 건강보험료 등을 매기는 기준이 되는 만큼 조사원이 현지를 방문하면 정확하고 공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044-211-4072.
세종/주혜린 기자 joojoosk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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