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시·군의 지방세 고액 체납사유 중 경영부진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12개 시·군의 지방세 고액(1천만원 이상) 체납액은 지난 9월 말 현재 438건에 141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지방세 고액체납 사유는 경영부진이 255건에 72억4천400만원으로, 건수는 58.2%, 금액은 5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도로 인한 경우가 147건에 58억3천400만원, 무재산·행방불명이 36건에 10억2천200만원이다.
시·군별 고액 체납액은 충주시가 48억7천200만원(90건)으로 가장 많고, 청주시 38억6천800만원(136건),진천군 15억4천500만원(30건), 청원군 11억9천700만원(32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는 고액 체납자에 대해 재산압류 339건(99억2천300만원), 경·공매 133건(47억2천600만원), 관허사업 제한 51건(19억8천700만원), 신용정보 등록 123건(48억6천만원)을 조치했다.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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