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지난해 생산액이 지난 2004년 LG전자 휴대전화 사업부문 이전 이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전영우)에 따르면 2007년 입주업체들의 생산액은 9조1천457억원으로 2006년 8조6천54억원 보다 13.4% 늘었고, 당초 목표(8조2천421억원)에 비해 111%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 수출실적은 환율하락, 주력수출품목인 반도체경기의 침체 등으로 전년대비 0.8% 감소했으나, 47억3천597만달러를 기록해 목표대비 103.7%를 달성했다.
청주산단 관리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이 같은 생산실적은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한때 청주산업단지 생산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LG전자 휴대전화사업부문이 2005년 2월 이전을 완료한 뒤 청주산단의 생산액이 상당부분 회복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역대 청주산업단지의 최고 생산액은 LG전자 휴대전화사업부가 활기를 띠던 2004년의 10조7천778억원 이었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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