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를 통한 자연환경보전과 적기 분뇨처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축사 깔짚(대팻밥)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말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40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난 3월말 심의를 거쳐 29농가를 선정했으며, 닭 3만수, 오리 1만수 이상 사육하고 있는 농가를 선정했다.
축사 깔짚(대팻밥)은 960톤을 지원하게 되며 총 사업비는 2억2천만원(보조 30%, 자담 70%)이 투입된다.
현재 닭, 오리 사육농가는 왕겨 깔짚을 사용하고 있어 가축분뇨처리 과정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등 적기 분뇨처리가 어려웠으나 축사 깔짚지원 사업을 통해 유기질 비료로 쉽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축분뇨의 자원화와 자연순환 농업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대팻밥은 축사 수분조절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축산 농가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는 품목"이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분뇨처리 비용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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