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한천초, 오케스트라 운영 학교 지정

2012.04.04 13:34:44

한천초는 오케스트라 운영 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에게 악기에 대한 설명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시골 작은 학교에 오케스트라단이 조직돼 학부모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천군 덕산면 초금로 한천초등학교(교장 최종덕)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공모한 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돼 오케스트라단 조직을 위해 분주하다.

한천초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으로 오케스트라를 접하거나 관현악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어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악기를 구입해 주고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천초는 지난해까지 바이올린부만 운영했으나 올해 오케스트라 운영 지정 학교로 선정돼 첼로, 플릇, 트럼펫, 트럼본, 클라리넷, 드럼 등의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됐다.

이에 4일 한천초는 강당에서 학생들에게 음악적 감성을 일깨워 주고 오케스트라에 사용되는 악기를 소개하기 위해 작은 음악회도 열었다.

이날 학생들에게 악기를 직접 지도할 외부 강사들이 악기의 이름과 특성을 소개하고 연주를 직접 들려주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이 악기의 이름조차 생소했던 악기와 음악에 대한 정보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

조현자 한천초 교감은 "오케스트라 운영 학교에 선정돼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까지 기대에 부풀어 있다"며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은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선물을 받는 것과도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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