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4호선 입장-진천 확·포장 시급

2012.04.01 15:31:50

국도 34호선 중 충남 천안시 입장면~진천군 진천읍을 잇는 도로가 4차선으로 확·포장되지 않아 도로기능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30일 진천군에 따르면 충남 당진에서 진천-증평-괴산을 지나가는 국도 34호선 구간 중 입장면~진천읍 17.4㎞(4차로) 구간만 확·포장 공사가 미뤄지고 있다.

국도 34호선 중 충남지역은 당진~아산 구간은 4차로로 확장됐으며 둔포~성환, 성환우회도로, 성환~입장간 도로는 확·포장 공사가 진행중이다.

충북지역도 진천~증평간 도로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전체 구간 중 유일하게 입장~진천 구간만 2차선으로 남게 됐다.

이 때문에 앞으로 통행량이 늘어날 경우 이 구간에서 병목현상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또 제2경부고속도로에 계획된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 IC가 만들어지면 이 도로를 이용해 진천지역을 통과하는 차량의 통행량 증가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 구간은 선형이 불량해 겨울철에 눈이 내리면 통행이 불편하고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확·포장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2010년 이 구간에서 1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죽고 27명이 부상을 당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사업을 건의하고 있지만 통행량이 적어 매년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며 "이 구간의 도로환경이 열악해 우회하는 차량이 늘어나고 있어 국도의 간선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확·포장 공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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