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광혜원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이 내년도 신규농공단지 조성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농공단지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가동 중인 광혜원 농공단지에는 8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입주기업에서 수차례 농공단지 확장을 군과 중앙부처에 건의했으나 주변이 농업진흥지역으로 공장용지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군은 지난 2월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지경부, 환경부 등 4개 부처에서 실시한 입지 등의 타당성 서면·도면심사 및 현지조사에서 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지원받게 돼 공장용지 부족에 따른 기업의 오랜 애로사항을 해소하게 됐다.
군은 광혜원 제2농공단지 개발 사업에 국비 30억원, 도비 5억원, 군비 20억원, 민자 335억원 등 총 3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광혜원면 죽현·회죽리 일원에 37만㎡ 규모의 맞춤형 바이오 특화 농공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에 오는 4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3년 1월 농공단지 지정승인과 2013년 6월부터 사업을 착공, 2015년 12월에 단지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으로 혁신형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활력 있는 지역사회 건설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지역에는 현재 충북 최다인 7개의 농공단지 955천㎡가 조성되어 있으며 농공단지의 분양율은 100%, 공장가동율 93%를 기록,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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