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배 전국 빙벽대회 영동서 열려

2008.01.19 13:51:00

가파른 빙벽 오르는 선수들

19일 충북 영동군 용산면 율리 송천산악레포츠장에서 열린 충북지사배 전국빙벽등반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가파른 빙벽을 힘차게 오르고 있다.

㈔대한산악연맹 충북도연맹 주최의 제1회 충북지사배 전국빙벽대회가 19~20일 충북 영동군 용산면 율리 송천산악레포츠장에서 열렸다.

전국 16세 이상의 남녀 선수 160명이 참가한 이 대회는 남녀 개인.단체전으로 나눠 최고 도달거리 및 시간으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최연소.최고령 참가자는 인천 청학공고 김진화(17) 군과 이관종(76.서울시 강서구 가양2동) 씨로 기록됐다.

한상훈(54.영동군산악회) 대회운영본부장은 "첫 대회지만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한 최대 행사"라며 "최근 며칠간 몰아닥친 강추위로 빙질도 매우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영동군이 올해 초 7억1천만원을 들여 조성한 이 산악레포츠장은 높이 30~90m짜리 빙벽 4면과 사계절 등벽을 즐길수 있는 18m짜리 철제 구조물벽 등을 갖췄다.

인근에는 등산로(600m)와 전망대, 징검다리, 썰매장(1천500m) 등도 조성해 일반에 무료 개방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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