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혜원중·고 분리 이전, 주민청원 1만명 서명 캠페인

2012.03.18 02:11:40

광혜원중.고등학교 분리 이전을 위해 주민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진천군은 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광혜원면 광혜원중·고등학교 분리 이전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범 군민 주민청원 1만명 서명운동 캠페인을 지원한다.

광혜원 중·고 분리 이전은 지난 2007년 학부모 중심의 교육환경 개선문제로 제기돼 지역 명문고 육성과 지역인재 양성 등 지역의 공감을 얻으면서 그동안 민·관이 꾸준하게 협력하여 추진하여 왔다.

군은 올해 상반기에 교육과학기술부의 투·융자 심사를 눈앞에 두고 있어 주민청원 1만명 서명 캠페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광혜원중·고 분리 이전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철우)가 광혜원면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의 주민의 뜻을 모을 수 있도록 범 군민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광혜원중·고 분리에 대한 군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거리캠페인을 전개하고 서명운동 참여를 유도하는 현수막을 각 읍·면에 게시하여 계획한 목표대로 1만명 이상의 군민 서명을 받아 4월 이전 교육과학기술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지난해 6월 충북도교육청과 군소유 토지를 교환, 광혜원면 광혜원리 산 25-2번지 일대 이전 부지를 확보하는 등 광혜원중·고 분리 이전을 지원하여 왔다.

이에 충북도교육청이 2차례의 중앙 투·융자 심사에서 재검토 결과를 통보받아 군 차원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군민의 힘을 결집하여 이번에는 사업이 교육과학기술부의 투·융자 심사를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 2월, 광혜원중·고 분리 이전을 위한 학교 진입도로 개설과 다목적 체육관 신축을 위한 재정지원과 도시계획 시설결정 등 행정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을 결정하고 군민 모두의 의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지난 3월5일 진천생명과학고에서 전환하여 바이오분야의 기술명장을 육성하게 될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의 개교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진천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광혜원중·고등학교 분리 이전에 대하여 건의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광혜원 중·고등학교 분리를 위하여 학교부지 마련과 광혜원 고등학교의 명문고 육성을 위한 장학법인 설립 등 지역에서는 이미 많은 준비가 완료되었다"며 "이번에는 광혜원중·고 분리 이전 계획이 반드시 중앙 투·융자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께서는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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