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중소상인들이 식품 대기업인 대상(주)의 식자재 대형매장 입점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청주청원도소매업 생활용품 유통사업협동조합원들과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상인들은 2일 청주 봉명동 CJ프레시안 앞에서 ㈜대상(청정원) 식자재 대형매장 입점 반대 규탄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대상이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앞에 980㎡(옛 300평) 규모의 식자재 대형 매장을 열어 도매 상인들이 설자리를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대상이 식자재 유통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대상베스트코를 설립해 싼타종합유통㈜를 통해 중소형 식자재 도매상들을 인수합병하는 전략을 세웠다며 청주 매장 오픈을 철회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