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청주하나로클럽 연매출 2천억 달성 쾌거

누적 고객 3천만명 돌파…청주 본사, 지역 경제 활성화 일조

2012.01.02 11:18:14

㈜농협충북유통의 농협청주하나로클럽이 지난해말로 연매출 2천억원을 달성했다. 사진은 매장 외부 전경.

㈜농협충북유통(대표 홍광의)이 운영하는 농협청주하나로클럽이 지난해말(2011년12월)로 연매출 2천억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이래 2천억원 고지를 점령하는 것은 처음으로 개점 13년만의 경사다.

누적고객도 지난해말로 3천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도매매출 800억원, 소매매출 810억원, 직영점 410억원 등 '4대4대2'라는 황금비율 매출 구조를 형성해 눈길을 끈다.

◇농민-소비자 모두에 이익 제공

농협충북유통은 지난 1998년 농수산물 유통을 선도한다는 목표로 출범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등을 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농업인에게는 수취 가격을 제고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값싼 농산물을 공급한다는 사명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우선 충북유통은 지역 농산물 매출 활성화를 위해 제주까지 농산물을 공급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저마진 가격정책으로 우수 농·식품을 염가로 공급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부담을 덜어줬다.

산지 직거래를 통한 유통 마진 감소로 농가 수입은 약 10~15% 높이고, 소비자 가격은 15% 이상 저렴하게 함으로써 농산물 가격 안정에 이바지했다.

더욱이 생산 농가의 의견을 가격 결정에 적극 반영하는 '예약수의거래' 방식을 펼쳐 농가 수취 가격을 높이고 농산물 수집, 분산, 저장 등 도매 기능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했다.

◇첫번째 임무=농축산물 판매, 충북 농산물 판매에도 역점

농협하나로클럽은 여타 유통 전문점들과 달리 농축산물 판매 확대를 꾀한다는 특징을 지닌 유통업체다.

농협청주하나로클럽의 지난 2010년 충북 지역 농축산물 비중이다. 충북 농산물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난다.

상품 구성면에서 농협청주하나로클럽은 1·2차 식품 취급 비중이 86%에 달한다.

절반 정도 수준에 미치지 않는 다른 할인점과 비교해 월등하게 높은 비중이다.

충북지역 농산물 판매에도 가장 많이 앞장서고 있다.

농협청주하나로클럽에서의 충북 농축산물은 양곡이 전체의 96.7%, 채소는 23.2%, 과일도 34.6%, 축산 역시 77.2%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채소나 과일이 많다는 것을 감안할 때 지역내 농축산물 취급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2010년 충북유통 농축산물 총 취급액 979억원 중 충북의 농축산물 비중은 538억원으로 55%(도표)에 달한다.

이런 노력은 기업 성장으로 이어져 농협충북유통은 지난 2010년 지방 유통센터로는 처음으로 지식경제부 주관 한국유통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농협계열사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지역 경제 이바지=고용, 납세, 각종 행사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역할도 충실하다. 농협충북유통은 지역민 319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역 상공인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납세 실적 또한 타 업체에 비해 월등하다. 연 매출 2천억원대의 우량 기업이면서 본사 청주에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 행사 유치나 공익적 사업 추진 실적도 탁월하다.

충청북도 축산 페스티벌(한우축제, 양돈축제), 청주시 벼 수매 장소 제공(주차장),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김장 담그기 행사와 사랑의 동전 모으기 등 행사마다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있다.

홍광의 농협충북유통 대표는 "청주가 본사인 농협청주하나로클럽의 성장은 모두 지역민들의 애정과 관심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와 고용 창출,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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