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옥(57·사진) 충북남레미콘공업조합 이사장이 중소기업 협동조합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최이사장은은 지난 2009년부터 1㎥당 10원을 적립하는 운동을 펼쳐 지난해 50원으로 증액해 적립을 추진, 9천만원(누적금 1억8천8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또 조합 자체보유 건물에 사회적기업인 누리뜰희망IT에 사무실을 무상임대해 사회안전망 확충에도 기여한 공로로 대상을 수상했다.
최 이사장은 지난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11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대상 및 중소기업지원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한편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 종합대상은 한국씽크공업협동조합이 상을 받았다.
중소기업 지원 대상에는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민주당), 정태근 의원(무소속),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등 4명이 수상했다.
신설된 중소기업사회공헌특별상은 안토니(주) 김원길 대표가 수상했다.
한편 함께 열린 '제5회 중소기업 문화대상시상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케이디켐(주) 민남규 대표이사,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표창 (주)삼진엘앤디 이경재 대표이사, (주)에이메일 백동훈 대표이사, 한국문화예술위원장 표창 △경북광유(주) 박윤경 대표이사, (주)에듀윌 양형남 대표이사 등 총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김기문)가 지난 12월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등 중소기업 사랑나눔 활동으로 모금한 성금 4억9천700만원과 2억4천여만원의 물품을 대한적십자사와 (사)아이러브아프리카에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열망해 왔던 중소기업정책들이 동반성장과 공생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하나씩 열매를 맺고 있다"며 "2012년은 중소기업중앙회 설립과 중소기업정책이 추진된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희망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