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충북연대회의)는 5회 동범상 수상자로 김미경(여·40) 청주YWCA 여성종합상담소 소장(올해의 시민운동가부문)과 안건수 충북외국인노동자인권복지회 소장(시민자원활동가 부문)을 각각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김미경 소장은 기독청년운동에서 시작하여 시민운동에 이르기까지 20년 동안 일관되게 사회정의 실현과 여성인권 신장에 대한 높은 열정과 헌신성을 보여주었으며, 지난해에는 지역의 10대 시민운동에 선정된 사업 중 첫 번째인 충청북도 복지여성국장 임명철회운동을 주도해 퇴진하도록 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장의 인사권에 대한 전횡을 견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안건수(45) 충북외국인노동자인권복지회 소장은 충북외국인이주노동자지원센터 사무국장으로 시민운동을 시작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임금체불문제, 구타·폭행 등 인권문제, 지역사회내의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 대한 인식과 관심제고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해왔다.
/ 김규철기자 qc2580@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