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한·미 FTA 비준동의 환영

2011.10.16 13:56:04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가 미 의회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이행 법안 가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무역협회 사공회 회장을 비롯 6만 5천여 회원사는 16일 이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축하했다.

무역협회는 성명서에서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인 미국시장으로 FTA를 통해 안정적 수출 판로를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한·미 FTA는 무역 1조 달러 시대에 한국이 지속적으로 무역을 확대하는데 새로운 성장 엔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양국간 경제 협력 강화는 물론 정치·외교적 측면에서도 한·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무역협회는 "이제 남은 것은 우리 국회의 비준 동의"라며 "한·미 FTA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WTO DDA의 교착이라는 난국에서 한·미 양국의 무역자유화, 교역확대,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 등을 촉진하고, 세계경제 회복에 일조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정당과 지역구를 떠나 국익 증진 차원에서 조속한 시일내에 한·미 FTA의 비준 통과를 처리해야 한다"며 "4년이 넘게 국회 안팎에서 충분한 토의를 거쳐 검증을 마친 만큼 국회도 미 의회가 보여준 것과 같은 초당적 지지로 통과되기를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무역협회는 비준안 통과 필요성에 대해 "우리나라는 올해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 경제가 지난 2008년의 위기로부터 빠르게 회복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역이 지탱해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역협회는 "세계 경제는 내년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미 FTA가 어려운 무역환경의 돌파구가 되어 무역 1조 달러 달성이 지속될 수 있도록 우리 국회가 조속히 비준해주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재차 요구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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