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장.군수와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가 한목소리로 하이닉스반도체 증설 공장의 청주 단독 배치를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내 12개 시장.군수들은 23일 도청에서 열린 시장.군수회의에서 채택한 결의문에서 "하이닉스 공장 증설은 정치적 논리나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법과 원칙에 입각해 결정돼야 한다"며 "참여정부의 국정 목표인 국토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비수도권인 청주에 공장이 증설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결의문은 대통령,국무총리,재경부,산자부,환경부 장관 및 국토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5명에게 보내졌다.
한편 이날 청원 초정스파텔에서 회의를 연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도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150만 충북도민과 시.군 의회는 (청주 유치가 결정되면)하이닉스가 세계적인 반도체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하이닉스는 어려울 때 힘을 함께 한 충북도민을 무시하지 말고 청주에 공장을 증설하라"고 덧붙였다./박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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